순무님,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문의하신 내용은 지난 9월 11일에 방송되었습니다.
관련내용을 적어드릴게요~

<혹시, '글자스킬' 'R=VD'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이라고 합니다. 글자스킬이란, 특정 문장이나 어구들이 신비스러운 주술적인 능력을 갖고 있어서 이런 것들을 핸드폰 바탕화면이라든지 메모장에 써 놓으면 귀신과 계약을 맺을 수 있고, 귀신을 통해 자신의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돈을 벌고 싶을 떄, 책상 밑에 숨어라, 라는 문구를 써 놓으면 돈이 들어온다는 식이에요. 굉장히 미신적인 몸부림이고, 무당이 발행하는 부적과 다를 바 없죠.

그럼 R=VD는 무엇일까요? V는 'VIVID'의 약자고, 즉 생생하다는 뜻이죠, D는 DREAM의 약자, 꿈이죠. 그럼 R. R은 REAL을 뜻합니다. 바로 생생한 꿈이 곧 현실이 된다, 라는 것인데요. 언뜻 보면 취지는 굉장히 좋은 것 같죠. 마음에 꿈을 품고,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게 뭐 그렇게 나쁜 일일까 싶으실 거예요.

그런데 R=VD는 문구를 반복해서 읽고 상상하기만 하면, 신비스러운 힘이 발휘되어서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건데요. 이 부분에서 주술적인 힘을 발휘한다고 볼 수 있고, 글자스킬과 공통점이 바로 이거예요. 로마서 14장 7절에서 8절,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이 말씀은 나 자신을 위해 사는 삶이 아니라, 주를 위해 사는 삶이 진정한 삶이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원하는 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추구해야 돼요. 결코 생각만으로 내가 뭐든 다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이 세상 살기는 불가능합니다. 그 어떤 것에 의지하기보다, 우리 주님으로 인해, 우리의 모든 갈급함이 채워진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관련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