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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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목사님, 오은 사역자님!!
항상 듣기만 하다가 고민되는 부분이 있어서 고민하다 글을 올립니다.
저는 지금 신앙이 없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입니다.
교제를 시작하기 전부터 저에게는 신앙이 정말 중요하고,
나와 교회를 같이 갈 수 없으면 만날 수 없다고 사전에 이야기 하고 교제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1년 넘는 시간을 만나다가 자연스럽게 혹은 당연하게 함께 교회에도 참석해서 예배를 드리며
결혼을 준비하기로 결정하고 준비 중이였습니다.
요즘은 예식장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고 저희도 나이가 있는 편이라,
양 쪽 부모님한테 양해를 구하고 올 해 안에 결혼을 하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예식장을 잡았습니다.
근데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잡은 결혼 날짜와 저희 관계 등 사주를 보고 싶다고 전해들었습니다.
믿지 않는 가정이고 남자친구 당사자가 아닌 부모님 생각이라 어쩔 수 없이 알았다고 했고,
또 맹신하지는 않는다고 하셔서 불안하지만 그래도 별 일이야 이겠냐..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주를 보고 오시더니 올 해 결혼을 하면 남자친구 부모님이 크게 다치거나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올 해 결혼을 하면 이혼할 수도 있다고 내년 여름쯤 하라고 했다고 하면서남자친구가 저한테 어떻하는게 좋을지 의견을 묻더라고요.
제 입장에서야 당연히 뭐 그런걸 믿냐고 하고 넘어가자고 하는데,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본인 부모님이 걸려있는 부분이라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크리스찬이랑 결혼 하는게 이렇게 어렵다는 생각을 해본적도 없고, 사주라는 주제로 살면서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해본 제 입장에선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솔직히 백 번 양보해서 청첩장을 찍은 것도 아니고 몇 분만 아는 상황이라 미룰 수 있지만, 이런 이유로 미루는거 자체가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 어떻게 기도하는게 맞을까요?
그리고 간단하게 또 궁금한게 있는데요, 결혼식을 예배로 하는게 축복이고 중요한 거라는 걸 알지만,
예배 형태로 결혼을 하지 않는다는게 꼭 신앙이 없는 사람으로 치부되어야 하는 걸까요? ㅠㅠ
요즘엔 식장 예식 시간도 짧고 주례 없는 예식도 많아서 문의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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