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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이제 교회에 안가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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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샤론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232회 작성일 20-09-16 11:06

본문

안녕하세요.
오은의 오직은혜로 방송을 좋아하고 즐겨 듣는 자매입니다.
특별히 진지하기도 했다가, 재미도 있다가, 울컥하기도 했다가, 다양한 감정으로 몰입하시는 목사님 코너 너무 좋아합니다.

저는 위에 언니가 한명 있어요. 2살 차이라 나이가 들수록 더 친구처럼 지내게 되는데요.
언니랑 저랑은 같은 교회를 다니고 있어요. 제가 먼저 부천에 터를 잡았고 이어서 언니도 어찌어찌 하다보니 같은 곳에 터를 잡고 같은 교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언니는 신앙이 막 좋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교회를 잘 안다닌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냥 쉽게 말해 한발 한발 교회와 세상에 걸쳐 놓았다고 해야할까?
그런데 이야기를 들어보면 가끔 깜짝 놀랄정도로 관심과 깊이가 나타날 때도 있습니다.

언니가 얼마전부터 자기는 이제 교회에 안나갈 거라고 말하더라고요. 깜짝 놀라서 왜 그러냐고 무슨 일 있냐고 물었더니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교회가 세상 사람들을 더 괴롭히고 못 살게 군다라고 말하더라고요.
코로나 이후로 교회에 모습에 화가 난 것 같아서 저는 아니 모든 교회가 그런것도 아니고 일부 이상한 사람들이 그렇게 한건데 왜 교회를 싸잡아서 그러냐고 말해 줬습니다.
자신은 교회 다니는 사람들의 이기심도 싫고 또 자기만 정답이라고 말하는 그런 교만함도 싫다고 말합니다.

후에 안 일인데 회사에서 몇몇 사람들과 그 문제로 옥신각신 했나봐요. 교회를 다니는 사람으로서 교회 편에 서서 이야기하다가 자기가 왜 이래야 하나 싫었고 또 상대하는 사람들의 강도가 쌨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더 화가나서 그런 이야기를 한것 같습니다.

목사님 이런 언니를 어떻게 설득하고 뭐라 말해줘야 좋을까요?
목사님께 지혜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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