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문제로 고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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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목사님 그리고보라 자매님.
현재 미국에서 살고있는 28세 청년입니다.
종종 여자친구남자친구 문제로 고민하는 형제자매들 이야기가 올라오는데
저도!! 최근 고민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2살 어린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사귄지 3년 되었구요. 서로 결혼도 진지하게 생각하며 이쁘게 만나고 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병원에서 일을하고 저보다 돈을 잘법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모아둔 돈이 하나도 없습니다...
모아둔 돈이 없다는게 고민은 아닙니다. 제 여자친구는 월급을 받으면 33프로를 십일조 라며 냅니다.
많이 벌면 33프로 낼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신이 미국에 살면서 나가는 비용을 전혀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월세,자동차 할부금, 핸드폰요금등 여러가지 내야 할걸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가지 돈을 내야할 시기에 돈이 없어 저에게 부탁을 합니다. 저는 제가 모아둔 돈이 있으니 어차피 결혼하면 같이 쓰게 될거 먼저 쓰자 생각하고 다 제가 내고 있습니다. 매달 약 1000-1500달러는 제가 냅니다. 데이트할때 드는 비용도 다 제가 냅니다.
그렇게 3년을 제가 돈을 쓰다보니 모아둔 자금도 바닥을 들어내고 있습니다. 하물며 최근 아버지께서 쓰러지셔서 돈이 더 많이 나가게 됬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여자친구에게 우리 조금만 경제 계획표를 짜면서 서로 생활하자고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헌금도 십일조는 십일조 만큼 내고 그러자고... 그러더니 자기 헌금은 건들지 말라고 하더군요. 근데 저도 그건 맞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여자친구가 자신이 병원에서 일하는데도 정작 자신이 아플땐 돈이 없어 병원도 못가고 아무것도 안하며 살아가는게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돈이 많다면 다 해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러지 못하니 고민입니다.
여자친구는 저와 같은 모태신앙입니다. 그런데 조금 독특?한 면이 있습니다. 저는 몇년때 매달 아프리카 어린아이들에게 후원금을 보내고 있습니다. 길을 가다 가난한 사람을 보면 선뜻 돈도 건네어 주구요. 그런데 여자친구는 저의 이런모습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정작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아프리카 아이도 아니고 가난한 시람도 아닌 자신이라며... 차라리 자신을 도와달라고... 헌금도 많이하고 믿음도 좋은친구지만 가끔 이런말을 하면 이 친구가 생각하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일까 궁금합니다. 살이 찌는것또한 하나님이 주신 몸을 아름답게 관리를 못하는 죄라며 가끔 몇주간 단식도 합니다.
이런 여자친구 어찌 해야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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