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질문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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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라 디제이님 박태남 목사님 안녕하세요
어린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기도문을 잘 쓸 수 있을까요
요즘 대부분의 교회들이 초등학교 5학년 이상 된 아이들에게
다음주 예배에 니가 기도 담당이니까 기도문을 써오라고 시킵니다
그런데 교회를 다니는 대부분의 어린 아이들이 그 누구에게도 기도문
작성 방법에 대해서 배운적이 전혀 없습니다
거기다가 교회를 다니고 있는 부모님들도 아이들에게 기도문 작성에
대해서 전혀 교육을 하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기도문 작성을 못하는 아이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교회를 다닌지 얼마 안된 새신자라면 대부분 이해를 하십니다
그러나 교회를 다닌지 3년 이상 된 어린이들이 기도문 작성도 못하고
있으니까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무조건 화만 냅니다
가르쳐 주지도 않았으면서 아이들에게 화만 내는 상황을 저는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이들은 위축만 되고 기도문 작성은 전혀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을 합니다
몇몇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문 작성을 해주는데도 아이들
입장에서 기도문 작성을 하는게 아니라 그냥 본인이 이해 할만한 단어
들을 사용해서 기도문 작성을 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 해야 할지 답답한 마음에 이곳에 고민 글을 남겨봅니다
박태남 목사님 현명한 해결책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깽호님의 댓글
깽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도문 잘 쓰는게 중요한가요?
매일 하나님께 회개로, 감사로 기쁨으로 슬픔으로 대화를 하는게 중요한가요?
이 둘 중에 어떤게 중요한가요?
기도문 잘 쓰는게 중요할까요? 꼭 잘 써야만 하나요?
잘 못쓰면 하나님이 뭐라하고? 잘 쓰면 하나님이 상 주시는거 아닌데
무엇보다 저는 습관적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기도문이라는건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기 위해 대표로 쓰는건데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는건 하니님과 대화를 한다는건데
하나님께 대화를 하는건데 꼭 잘 쓸 필요있을지...
그냥 하나님께 하고싶은 말, 일기쓰듯이 써도되고
아이들 대표로 너가 하나님께 무슨 이야기하고 싶어
그걸 한번 써볼래 이렇게 써도 되는거죠
아이들 일기는 좀 쓰니까
오늘 날씨가 참 좋았다 오늘은 친구랑 뭐했고 맛있는거뭐 먹었다
이렇게 일기는 좀 쓸거에요
이것을 주일 기도문으로 바꾸면
하나님 오늘 날씨 참 좋아요 감사합니다
오늘 주일이라 교회나왔는데 친구들 만났고
선생님도 만나서 좋았어요
교회에서 이런 이런 행사도 하고
찬양도 같이 부르고
맛있는것도 먹었어요 감사해요
어제는 뭐뭐했는데 기분이 안 좋았어요
저와 같이 했던 친구도 기분이 안좋았어요
저처럼 기분이 안 좋은 친구들이 있을거에요
하나님께서 그 친구들 마음 다 알아주실거라 생각해요
치료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뭐 이런식으로 일상생활에 있었던것을 기도문으로 조금 다듬으면 되지않을까요?
그러다보면 자주 쓰게되고 다른 아이들 기도문 듣다보면 어떻게 써야할지 아이들에게 조금씩 감이 올거에요
꼭 잘 써야한다기보다 하나님께 하고싶은말 써오라면 되지않을까요?
중요한것은 하나님과 대화하는거지 잘 써오는게 아니니까요
하나님은 아이들처럼 맑고 순수한것을 좋아하는 사랑이십니다
어른들중에서도 아이들 못지않게 잘 못쓰는 사람 얼마나 많은데요. 어른들도 잘 못하는걸 아이들에게 잘 써오라고 화내거나 강요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그냥 일기쓰듯 하나님께 편지쓰듯 하고싶은말 아무거나 자연스럽게 써오라는게 백배나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