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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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보라님의 톡톡 튀는 재미와 그에 뒤지지 않고 한걸음 앞서 가시는 목사님~
늘 방송 즐겁게 잘 듣고 있습니다.
듣기만 하던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네요.
저는 약 3년 넘게 한 개척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이 교회를 다니게 된 계기는 이 교회 목사님이 저희 학교 선생님이셨거든요.
물론 저는 어느덧 30대가 되어 열심히는 아니지만 꾸준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선생님이 학교를 퇴직하시고 교회를 시작하시면서 다니게 됐어요.
처음에는 선생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다니기 시작한 교회인데 다니면 다닐수록 신앙생활을
하는데 너무 힘든게 많네요.
뭔저는 교회가 저처럼 목사님의 지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작은 개척교회라 예배 외에는 할 수 있는게
거의 없어요.
그나마 몇 안되는 성도들도 예배마치고 집에가기 바쁘고 예배나 행사 모두 그냥 형식적으로
진행되는것 같아서 답답할 때가 많은 찰나...
새해가 시작되면서 이제는 다른 교회로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하다가도, 한편으로는 목사님께 간다고 하면 상처를 많이 받으실것 같기도 해서 고민고민 중입니다.
말씀드릴 용기도 나지 않고 그렇다고 훅 떠나기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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