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지칩니다. 아파야 청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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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오은 사역자님~!!
언제나 귀한 말씀을 통해, 그리고 힘되는 응원을 통해 위로 받고 응원받는 청취자입니다.
교회에서는 항상 밝고 건실해보이는 청년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해온 찬양팀 봉사도 지금까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까지도 기쁜 마음으로 감당하였고,
또 대학 생활중에도 인턴 프로그램들도 감사하게 뽑히고 그러면서,
취업까지 주님이 잘 해결해주시겠구나~ 하면서 신앙생활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졸업반 생활과 졸업시즌을 지나서, 여름까지,
숱하게 기업 채용의 문을 두드렸지만,
계속 실패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아직 젋은 나이기도 하여서 열심히 노력하는 중인데,
문제는 교회에서의 자신감이 빠져가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되었습니다.
주변 청년들, 특히나 어린 시절부터 교회만 나오는 둥 마는 둥,
학원 때문에 수련회도 못가던 친구들이,
현재는 취업을 먼저 하고, 결혼 준비도 시작하고 그러는 모습을 보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그 친구들과 저를 비교하시면서 한마디씩 던지고 가시는 권사님들, 집사님들이 너무 싫습니다.
괜찮을 것 같았지만, 그 무게가 점점 더 커지는 중이고,
찬양 인도를 할때에도 뒤에서 저를 놓고 수근 거리는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사실 특정 인물이 그런다면 가서 이야기라도 할텐데,
스스로의 자신감이 떨어진 것이 더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여름이라 염치불구하고 해외 단기 선교도 예정되어 있는데,
점점 이렇게 신앙생활 하는 것이 맞는가 싶습니다.
어제 신문기사도 보니까, 취업을 앞두고 아르바이트만 전전하는 청년들의 이야기가 나오던데,
저의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하고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왔어도 이럴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자꾸만 작아지는 저의 이런 저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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