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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님이 짝지어 주신짝^-^ >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형제와 자매과 있었는데, 결혼을 하지 못한 형제와 자매는 선을 보게 된 형제와 자매. 워낙에 말수가 적어서 애인이 없었던 두 사람은 멀뚱멀뚱 앉아서 커피를 시켰다. 남자가 먼저 입을 열었다. > > > > > "제 이름은 [철] 입니다." > > > > > "철이요..." > > > > > "네. 성은 [전]이구요. 전 철이 제 이름입니다." > > > > > 남자는 사뭇 심각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런데 갑자기 여자가 박장대소를 터뜨리며 뒤집어지는 게 아닌가. 남자는 민망한 듯 물었다. > > > > > "아니, 뭐가 그리 우스우시죠?" > > > > > 그러자 여자가 대답했다. > > > > > "사실, 전 [이 호선] 이거든요~"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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